헌혈 조건 & 주기

안녕하세요, 뮤나비입니다😎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헌혈하는 사람이 적어서 피가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번 주말에는 잠깐 시간을 내서 남자친구와 함께 헌혈을 하러 다녀왔답니다. 꼭 필요한 헌혈, 오늘은 헌혈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헌혈 조건과 주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우선 헌혈 종류와 주기부터 알려드릴게요. 헌혈 종류는 전혈헌혈과 성분헌혈로 크게 나뉩니다.

전혈은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 등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으로 320ml, 400ml 두 종류가 있고요,

그냥 피를 빼는 과정만 있는 것이기에 소요시간은 약 10분~15분 정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 헌혈이 가능하며, 헌혈주기는 2개월, 연 5회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분헌혈은 혈소판과 혈장, 혈소판혈장 성분 헌혈로 나뉘는데요,

성분채혈기를 이용해 혈소판/혈장/혈소판혈장 성분을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주는 헌혈이예요.

혈소판성분헌혈의 경우 250ml, 혈장성분헌혈의 경우 500ml,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의 경우 혈소판 250ml, 혈장 300ml 정도를 채혈한다고 해요.

소요시간은 혈장이 약 30~40분, 혈소판과 혈소판혈장이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헌혈 주기는 2주라고 합니다.

단, 성분헌혈이 연 24회인 경우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헌혈 조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이는 전혈헌혈 만 16~69세 / 혈장성분헌혈 만 17~69세 / 혈소판성분헌혈&혈소판혈장성분헌혈 만 17~59세까지 가능하고요,

체중은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이어야 합니다. 건강진단은 혈압이 수축기 90~179, 이완기 100 미만, 체온 37.5℃ 이하, 맥박 50~100 사이여야 해요.

해외여행을 한 경우에는 귀국 후 1개월이 경과한 다음에 헌혈을 하실 수 있으며,

특정 질병이나 약물, 예방접종, 수혈을 한 경우에도 일정기간 경과 후 헌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65세 이상인 자의 헌혈은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경험이 있는 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문진결과 헌혈 적합에 해당되는 경우 헌혈이 가능합니다.

헌혈 시 헌혈의집에서 이온음료를 주는데요, 요 이온음료를 많이 마셔야 합니다. 옛날에는 포카리로 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네버스탑?이라는 스포츠음료를 주시더라고요. 새로 나온 음료인가?

헌혈을 하시면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과자랑 따로 문화상품권, 영화관람권 등 소정의 상품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타이머를 하나 주는데 타이머가 끝날 때까지는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피를 뽑았기 때문에 휙휙 움직이거나 일어나거나 하면 어지럼증이 일어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저의 경험담이랍니다ㅠㅠ 맨 처음 헌혈할 때 무심코 벌떡 일어났다가 그대로 핏기가 싹 빠지면서 헌혈의 집에서 쓰러지다시피 했었죠...ㅎ)